[황해청] ‘평택BIX지구’ 실시계획 변경 승인·고시...용지 분양 탄력 전망

2019-02-27 09:13
"원활한 용지공급 위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수립 근거 마련"

평택BIX 항공조감도[사진=아주경제DB]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실시계획 변경안이 27일 자체 승인‧고시됨에 따라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용지 분양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11월 평택BIX 지구내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기존 외투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감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고시 내용에는 평택BIX지구가 지향하는 국제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및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업종의 입주를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평택BIX 산업단지는 평택항 일원 204만㎡(62만평) 규모로 2019년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근에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관련 클러스터 사업이 발달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따라 원스톱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로 국내외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