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 출시

2019-02-26 14:14
일관된 템포를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퍼터
미켈슨, 작년 우즈와 ‘세기의 대결’서 사용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


캘러웨이골프가 일관된 템포의 스트로크를 제공하는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Stroke Lab) 퍼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퍼터 트렌드를 보면 그립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있는 반면, 헤드와 클럽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스윙 웨이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무거워진 헤드로 인해 퍼터 전체의 밸런스는 무너져 퍼팅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떨어뜨렸다.

캘러웨이골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 오디세이만의 샤프트 기술로 퍼터의 무게 배분을 재배치시킨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로크 랩 퍼터의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혁신적인 멀티 소재로 이루어져 기존의 스틸 샤프트보다 40g 가벼워 무게가 75g에 불과하다. 샤프트에서 찾은 여유 무게 40g은 헤드와 그립에 각각 10g, 30g씩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퍼터 전체의 무게는 유지하면서 최근의 트렌드와 퍼터 전체의 밸런스를 모두 잡으며 새로운 퍼터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바뀐 무게 배분으로 인해 골퍼들은 백스윙 길이, 임팩트 시 페이스 앵글, 임팩트와 템포에서의 헤드 스피드 등 스트로크 시 높은 안정감을 느끼게 돼 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스트로크 랩 퍼터는 새로운 ‘화이트 핫 마이크로힌지’ 기술을 적용했다. 화이트 핫과 마이크로힌지 인서트가 결합된 기술로, 화이트 핫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선사하며 마이크로힌지는 즉각적인 볼 구름을 만들어내 스피드와 컨트롤을 향상시킨다.

스트로크 랩 퍼터는 더 나은 퍼팅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말렛 타입 13종, 블레이드 타입 5종 등 총 18종의 다양한 헤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그립 역시 ‘피스톨 그립’과 ‘오버 사이즈 그립’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스트로르 랩 퍼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미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필 미켈슨은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캐피털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 랩 9번 모델로 우즈와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대니 윌렛 역시 지난해 11월 DP 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스트로크 랩 터틀 모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마스 피터스는 제59회 ISPS 한다 멜버른 골프 월드컵에서 스트로크 랩으로 벨기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