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익진·강상도 대표 선정
2019-02-25 14:00
김익진 대표, 친환경 저전력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에 성공
강상도 대표, 세계 두 번째로 마이크로 렌즈 생산 기술 개발
강상도 대표, 세계 두 번째로 마이크로 렌즈 생산 기술 개발
고용노동부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1월, 2월 수상자에 김익진 아이엔테코 대표와 강상도 엠피닉스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의 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익진 아이엔테코 대표는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는 신념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친환경, 저전력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엔테코는 친환경 산업폐기물 재생 장비 등을 제작해 수입 대체 및 역수출을 통해 매출이 매년 20% 이상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7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강상도 엠피닉스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마이크로 렌즈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인이다.
엠피닉스는 30년 이상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마이크로 렌즈를 해외 43개사에 공급하고, 수출비중이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등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능한국인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서도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