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일본, 역사 도발·억지 주장 즉각 중단해야”
2019-02-24 02:20
페이스북 글 통해 ‘다케시마의 날’ 정면 비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23일 “역사 도발과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는 것만이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고밝혔다.
전날 일본이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 전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행사를 언급하며 “관용과 인내에도 한도가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몰역사적, 비이성적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의장은 “도대체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이냐”면서 “일본 우익을 결집시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도 상기시켰다. 정 전 의장은 “우리는 과거의 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를 온전히 평가하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