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소하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남석인의 유족 남길랑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린 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순국선열 후손을 만나고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고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독립유공자 남석인은 경상북도 청송 출신으로 농업에 종사하던 중 의병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청송지역을 담당, 1906년 출전했지만 역부족으로 해산했다. 이어 1907년 6월 군자금 모집 등 의병 활동하다 체포돼 종신 징역에 처해졌으며 끝내 대구에서 순국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자긍심 제고을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3월까지 독립유공자 54명의 명패를 달아드리고 민주유공자와 국가유공자(상이군경 및 6.25참전 등) 명패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 발간과 ‘독립유공자 유족 국외 항일운동지역 방문’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