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치원단체와 에듀파인 연착륙 논의

2019-02-21 10:11
에듀파인 사용법을 담은 시연 행사도 진행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에서 박용진 의원이 참석자들의 에듀파인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달부터 도입되는 대형 사립유치원의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 의무화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남인순 위원장)는 간담회에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등 일부 사립유치원 단체와 에듀파인의 조기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남인순 위원장은 "3월 에듀파인 도입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에듀파인 조기 안착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와 소통을 부족했던 점을 이 자리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3월부터 에듀파인을 도입하게 됐는데,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초석인만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위는 모두발언을 마치고 에듀파인 사용법을 담은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아울러 에듀파인 도입 추진 현황과 향후 특위 활동 방향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교육복지정책국장, 유아교육정책과장 등 교육부 실무 담당자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