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한국에선 5월 출시 예상…폴더블폰이란?
2019-02-21 09:22
폴더플폰,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태블릿으로도 사용 가능
삼성전자가 새로운 10년 미래 먹거리인 폴더블폰(Foldable Phone) ‘갤럭시폴드(Galaxy Fold)’를 공개하자 폴더블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시빅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자사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를 공개했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폰의 사용성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액정을 접을 수 있으므로 단말기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줄어든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최초의 폴더블폰은 중국 스타트업 로욜의 ‘플렉스파이’이다. 하지만 이는 시제품에 불과한 것으로 상용화된 폴더플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가 세계 최초다.
갤럭시폴드 핵심 기술은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얇은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복합 폴리머 소재’다. 이를 통해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는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힐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Hinge) 기술’을 적용, 마치 책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으며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