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서 5·18망언 국회의원 퇴출 범국민대회

2019-02-21 00:00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사진=5․18기념재단 제공]

5·18시국회,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모독 망언 3인 국회의원 퇴출 등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번 범국민대회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모독 망언 3인 국회의원 퇴출 ▲5·18학살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기념재단은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거듭되는 사법판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과거사를 왜곡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온 지만원에게 망발의 멍석을 깔아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북한군 개입’, ‘5·18유공자는 집단괴물’이라는 등 망언을 쏟아낸 것이다”라며 “그것도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벌어졌다. 이는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집권전략에 맞서 분연히 싸웠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왜곡하는 것이다. 또한 5·18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며, 불행했던 과거사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는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을 조속히 제명하라!”며 “해당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국론분열,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 지만원을 구속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