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면담
2019-02-19 17:50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선정 요청
이날 주낙영 시장은 도종환 문체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사용 중인 파주 NFC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새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경주시 유치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2012년 5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이해’의 정신 실현을 위해 매년 각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는데, 오는 2021년은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중심인 경주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은 지진으로 인한 수학여행단, 단체관광객 감소로 인해 위축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돌출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풍부한 지역관광자원과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한 강점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경주 선정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 전혀 없는 신라역사관 건립(490억 원), 제2동궁원 건립(384억 원), 불국스포츠센터 건립(58억 원), 동해안 해파랑길 단절된 경주구간의 완성을 위한 사업비(60억 원), 신라문화 소개 디지털 영상 제작지원(10억 원) 등을 반드시 2020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현안에 대해 경청해 주고 공감해 준 장관께 감사를 드리고,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주시의 현안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을 내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2일에도 지역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가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2020년도 지역개발 국가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 시장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다른 부처의 중요 관계자와의 만남 일정도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