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오후 4시 재회동도 무산

2019-02-19 14:57

한자리 모인 문희상 의장과 여ㆍ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여ㆍ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문희상 국회의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국회 대변인은 회동 후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오후 4시에 다시 만나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는 “오후 4시에 예정된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등 교섭단체 간 회동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