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포정동 사우나서 화재…발생 원인은?

2019-02-19 08:35
목격자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서 불길 발생"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이 났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