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여야 5당 원내대표, 오전 회동…국회 정상화 논의

2019-02-19 08:07
5·18 망언, 손혜원 국조 걸림돌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9일 회동을 열고 올해 들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정상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7일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문 의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소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홍·나·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현안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에 실패했다.

전날과 달리 문 의장이 주재하고 장·윤소하 원내대표까지 참석하는 이날 회동에서 각 당은 다시 입장차를 조율하며 국회 일정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