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중국 유니콘급 기업 '센스타임' 유치 협업의향서 체결
2019-02-18 11:19
송도국제도시의 4차산업 혁명 발전적 토대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센트타임 장문(Zhang Wen) 사장 , 연세대학교 이경태 부총장, 여시재 이광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에 글로벌 AI협회 설립,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內 AI SCHOOL 건립, 미래도시 연구센터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업의향서를 체결했다.
센스타임은 2014년 10월, 이미지 식별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인 탕셔오우(湯曉鷗) 홍콩 중문대 교수가 수석연구원이었던 제자들과 함께 창업하여, 1,200여명의 직원 중 800명이 연구인력으로, 중국 대학, 미국 MIT, 스탠포드대 출신 박사급 과학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바이두 출신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기술은‘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로서 스마트폰·모바일·자동차·회계·유통·보안·로봇공학 등에서 활용 가능하며 특히 얼굴을 식별하거나 영상을 분석하고, 또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공안부를 포함해 전 세계 700여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400건에 가까운 AI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알리바바로부터 6억 달러,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1,220억 원)를 추가로 투자받으면서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약 6조7320억 원)로 상승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은 그동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급속히 발전하며, 전자·IT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의료,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을 인지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해외 주요 IT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미래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여기고 자사의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수단과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핵심요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선도 기업들과 우리나라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주요국 대비 1~1.8년 뒤쳐진 상황이며 국내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과 데이터 측면에서 상당히 열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