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 주가 본업보다 대북 이슈 부각" [대신증권]
2019-02-18 09:03
현대엘리베이 주가가 주력 사업보다 남북경협 관련 이슈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4% 상승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는 대북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의 지분율을 70% 보유한 대북 대장주"라고 설명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신증권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대엘리베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39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93억원으로 2.9% 늘었다.
이동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유지한다"며 "추후 추정실적 변경 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조정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