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미국암학회지 표지 논문 선정에 '반등'...코스피는 '급락'

2019-02-15 15:51

[사진=네이버 증권]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신라젠이 반등에 성공했다. 신라젠이 참여하는 연구가 미국암학회지 표지 논문에 선정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5일 신라젠은 전일대비 3.92%(2800원) 상승한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라젠은 장중 최저 6만9800원까지 하락하며 오전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신라젠은 분당차병원 김찬∙전홍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논문이 미국 암학회(AACR) 대표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신장암에서 면역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을 극복하다'라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항암바이러스와 PD-1억제제, CTLA-4억제제를 삼중 병용 투여하면 일부 종양의 완전관해가 유도되며 치료 후에도 항암 면역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재발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 이원석 박사 연구팀과 신라젠이 함께 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전일 대비 29.86p 하락한 2196.09로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