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첫 상견례’ 가져

2019-02-15 15:15

[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가 14일 2019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전승록 과천시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인하고, 단체교섭 절차 등에 관한 기본합의서 교환으로 진행됐다.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등이다.

전승록 지부장은 “이 자리는 과천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지난해 3월 법내노조로 인정을 받은 후의 첫 교섭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간 묵묵히 활동해 왔던 과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시와 시민,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그 역량과 에너지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반자적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면서 “앞으로 합리적 대안 발굴과 적극적 논의를 통해 시지부가 공무원 단체의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