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 고급시험 만점자가 전년도에 비해 급증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5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4만713명이 지원해 이중 12만2493명이 응시했다. 전체 합격인원은 6만9056명이며, 평균 합격률은 56.4%로 제41회 시험에 비해 약 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동기(38회) 대비 평균 합격률(65.1%)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급시험의 합격자는 4만409명으로 5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고급시험의 합격률이 다소 상승하면서 100점 만점자도 크게 증가했다. 전회에서 만점자는 29명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192명으로 급증했다.

중급시험의 합격자는 2만2553명으로 53.4%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만점자도 전회 168명에서 이번 회에는 37명으로 대폭 줄었다.

초급 지원자는 9320명으로 나타났으며 전회(6,569명)보다 41.9% 증가했다. 초급 시험의 만점자도 27명에 불과했다.

한편,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5월 25일 실시되며 원서 접수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