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신설....최연소 여성부장 임명

2019-02-15 13:08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KEB하나은행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개편해 24시간 365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과 신규 상품 가입 및 운용 상품 변경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월에는 전산 OP(Operation) 센터를 여러 영업점의 전문 상담을 강화하고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연금 손님에게 일대일 맞춤 자산관리 및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