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1200명 단체방에 음란물 유포한 50대 등 5명 입건
2019-02-14 20:55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잇따라 개설해 음란물 마구잡이로 유포한 혐의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대는 카카오톡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음란물을 퍼트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상 음란물 유포)로 A(5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서로 알게 된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잇따라 개설해 음란물을 마구잡이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많게는 1200명까지 모인 한 대화방에는 몰카로 추정되는 영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영상까지 올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A씨 등 5명 외에 해당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다른 2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