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주경기장 '수익모델' 발굴 나선다

2019-02-15 06:00
수익모델 및 활용계획을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에 반영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이후 운영수익 증대를 위한 수익모델 발굴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잠실 주경기장의 수입은 2011년 30억4000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53억6000만원에 이르지만, 지출 또한 같은 기간 52억5000만원에서 75억8000만원으로 증가해 운영 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각종 수익창출로 자족 가능한 공공체육시설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수익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최적의 운영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의 새로운 수익모델과 최적 운영방안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검토 결과를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설계에 반영하고, 2021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창환 동남권사업과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사례와 같이 설계 전 수익모델 등 사업성 사전검토를 통해 대규모 공공사업으로서 공익성과 운영상 내실화 및 효율성 등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