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출산과 양육, 이제 홍성군이 책임집니다!
2019-02-14 10:54
난임부부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작년도 합계 출산율이 전 세계 최초로 1명 미만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을 낳고 기르기가 너무나 힘들고 고달프다는 방증이다.
이에 충남 홍성군이 가정과 마을을 넘어 ‘홍성의 아이들은 홍성이 낳고 기른다’는 신념으로 출산 지원과 아이 양육 정책에 총 38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홍성군은 만0세부터 5세까지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의 보육료 및 가정보육수당 140억 원을 전액 지원한다. 완전 무상보육시대가 본격 개막된 것이다. 대상 아동만 관내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아이들세상’ 3개소도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 가동한다. 만 6세부터 12세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소득에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방과 후부터 19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저녁급식까지 제공해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무척 높다.
그 밖에 군은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가족카페 등 각종 가족편의시설이 복합 입주된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2021년까지 홍북읍 일원에 총 사업비 1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족통합지원센터도 건립해 육아돌봄 체계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홍성군 출생아 67.2%에게 건강관리사를 지원했으며, 큰아이 돌봄 서비스, 원거리 비용 지원 등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 쌍방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그 밖에 군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서 11대 질환으로 확대했으며, 미숙아 의료비 지원의 경우 둘째아 이상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의료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육아 정책 지원기준을 완화해가는 한편, 아동 출산 및 보육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