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40년 전통 獨 패션브랜드 ‘라우렐’ 단독 론칭

2019-02-13 20:57
14일 오전 8시15분부터 130분간 봄 신상품 3종 선봬

롯데홈쇼핑은 14일 4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Laurel)’을 단독 론칭한다. 같은 날 오전 8시15분부터 130분 동안 라우렐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4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Laurel)’을 단독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4일 오전 8시15분부터 130분 동안 라우렐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트렌치코트, 원피스, 니트 등 이번 봄 시즌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

‘라우렐’은 명품 패션 그룹 에스까다의 창업주 볼프강 레이가 1978년 출시한 브랜드로 전 세계 30여개국, 28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생동감 있는 색감이 특징인 기존 ‘라우렐’의 브랜드 성격을 유지하는 한편, ‘컴포터블 럭셔리(Comfortable Luxury·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하다)’ 콘셉트도 반영한다. 

특히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을 통해 패션 상품을 구매한 중장년층 여성 고객의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 40·50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가격대 등을 반영해 ‘라우렐’을 재해석했다. 또한 세련된 스타일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친근함을 갖춘 배우 한고은을 모델로 선정해 초반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몰에서 ‘라우렐’ 사전주문을 받은 결과 같은달 11일까지 주문수량 630여건, 주문금액 약 7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트렌치코트’, ‘이태리 캐시미어 울 원피스+숄가디건 세트’, ‘홀가먼트 메리노울100 니트 2종’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라우렐’을 통해 지난해 패션 매출에서 30%였던 단독 브랜드 비중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고객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며 “홈쇼핑 메가 브랜드로 꼽히는 LBL, 조르쥬 레쉬를 잇는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라우렐’을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를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