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18~1124원대 등락 예상"

2019-02-13 08:54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삼성선물은 13일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환율 예상 범위는 1118~1124원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다시 강화되면서 위험선호로 인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전일 호재를 일부 반영했고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 위안 환율이 6.7위안 후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어 원·달러도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 강세에 1126원에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한 때 1127.3원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면서 전일 대비 0.8원 하락한 1123.9원에 마감했다.

미 다우지수는 1.49% 상승했고 미 10년 국채금리는 2.3bp 올랐다. 달러지수는 96.7에 하락 마감했고, 유로·달러는 1.132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은 110.4엔으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