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강남 공시지가 23% 급등…"1㎡당 2천만원 이상 고가토지 정조준" 外
2019-02-12 21:57
▲ 강남 공시지가 23% 급등…"1㎡당 2천만원 이상 고가토지 정조준"
서울 강남구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23% 급등하는 등 서울 도심의 상업시설과 업무용 빌딩에 대한 땅값 세금폭탄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해 서울 도심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지의 1㎡당 2000만원 이상 고가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대폭 인상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보다 9.42% 인상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개했다. 이 같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6.02%보다 3.4%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08년 9.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 수익 하락 롯데 금융사…협상 길어질수록 가격 급락
롯데금융계열사 예비입찰이 예상과 달리 흥행에 성공했지만, 매각 가격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수익에 대한 불안정성이 크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매각에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가했다. 당초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 적정 가격을 1조5000억원으로 정했다. 매각가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기자본을 보면 작년 9월 말 기준 롯데카드는 2조1655억원이다.
▲ 삼성.LG, 위기 스마트폰 ‘가성비’로 극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양사는 최근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경쟁업체 추격과 시장 정체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올해는 가성비를 극대화한 중·저가 제품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 신한금융, 리딩뱅크 탈환 업계 1위 수성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제치고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KB금융에 내준 리딩뱅크 타이틀을 되찾은 것이다.
신한금융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지난해 누적 순이익으로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9179억원)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이 기록한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689억원 보다 878억원 많다.
▲ "재상장 우리금융 최대 60% 뛴다"
다시 상장하는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많게는 60% 넘게 뛸 것으로 점쳐졌다. 12일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는 2만~2만4000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로 전환·상장하려고 주식거래를 정지한 올해 1월 8일 주가는 1만4800원이다. 많게는 62%, 적어도 3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우리은행 주가는 1월까지 4개월째 내림세를 탔었다. 기관이 매물을 내놓아서다. 같은 기간 1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개인도 190억원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만 약 580억원을 샀다.
▲ '목동~청량리' 잇는 경전철 추진...서울시 10년 도시철도망 계획 완성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강북순환선'이 추진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양천구 목동~동대문구 청량리, 총 24.8km 구간을 잇는 강북순환선(강북선) 개통을 추진한다. 약 15개 역사가 들어서며 역사 위치 등 세부사항은 추후 설계 용역 단계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시비 1조2000억원, 국비 8000억원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이며 착공은 오는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내달 관련 내용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