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영상+마약 논란 뒤 직원 "제품 사용 자제…입단속하라" 경고?
2019-02-10 10:16
폭행·경찰 유착관계·성폭행까지 의혹 커져
클럽 버닝썬 논란이 폭행에서 성폭행과 마약 의혹으로 번지자 직원이 '판매 중단'을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더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MBC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 한 직원은 단체 카톡방에 "사건이 사건인 만큼, 여성 흥분제 판매 중단한다. 다들 입단속해주시고 제품 사용 자제를 부탁한다. 확인톡 부탁한다. 안 할 시 블랙리스트 추가할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 속 여성 흥분제 의혹은 버닝썬 직원과 경찰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20대 남성이 주장하면서부터 거론되기 시작했다. 해당 클럽에서 여성 흥분제를 몰래 먹여 성폭행을 해왔다는 것. 이를 주장한 한 여성은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영상 논란에 경찰은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마약이나 성폭력 등 동영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