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4분기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 기록
2019-02-08 10:59
-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 주효
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13억 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79% 상승, 영업손실은 89%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도 좁혔다.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탈리온(TALION)’의 힘이 컸다. ‘탈리온’은 동남아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 게임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게임빌은 올해 굵직한 타이틀로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성공 DNA를 보유한 ‘탈리온’은 러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로 확대 출시에 나서 주요 거점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여 현지 오픈 마켓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자체 개발작 ‘엘룬’도 글로벌 흥행 확대에 나선다.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