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성폭력 등 구조 개혁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2019-02-08 10:37
체육계 구조 개혁을 위해 민관 합동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체육계 구조 혁신을 추진할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업무에만 참여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