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4대륙선수대회 메달권 성큼…"깨끗한 경기가 목표"
2019-02-08 10:40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16·한강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쇼트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58점, 예술점수(PCS) 31.56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69.14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프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큰 실수 없이 뛰었다. 이어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1점 감점은 연기 시간 초가로 받았다.
임은수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관된 경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처음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클린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집중했다. 항상 깨끗한 경기를 하는 게 목표이고 시즌 베스트를 만들고 싶다"고 ISU를 통해 말했다.
임은수는 9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김예림(16·도장중)은 64.42점으로 9위, 김하늘(17·수리고)은 51.44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