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오늘 ‘창당 1주년’…‘DJ 수감’ 서대문형무소서 기념식
2019-02-08 07:57
현장 최고위 및 상임고문 연석회의
연동형 비례제 촉구 거리행진·집회도
연동형 비례제 촉구 거리행진·집회도
민주평화당이 8일 창당 1주년을 맞았다.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의실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가진 뒤 형무소 내 추모비 헌화 및 유관순 열사가 투옥됐던 여옥사(女獄舍)를 방문한다.
오전 11시부터는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진행해 모범당원 및 우수당직자를 표창에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해 서대문형무소부터 독립문 앞까지 거리행진과 집회를 연다.
서대문형무소는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다. 해방 이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란음모 사건에 휘말려 이곳에 수감되기도 했다.
평화당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통령 사진액자 명판식을 열기도 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사진이 아니라 1990년 평화민주당 총재 시절 사진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평화당은 지난해 2월 8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반대하던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