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했지만 여전한 악플 세례…네티즌 "카톡부터 해명해라"
2019-02-08 00:03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양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는 서초경찰서에 악플러를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악플과 모욕하는 글들 때문에 (양예원 씨가) 심신에 큰 상처를 입고 피해를 봤다"며 "다른 피해자들이 용기 내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공익적 차원에서 고소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양씨 측은 이를 시작으로 계속 악플러들을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양예원씨가 악플러를 고소했지만 기사 댓글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서는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네티즌들은 "양예원씨 같은 분 때문에 진짜로 미투해야 할 여성들이 피해를 본다", "한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공익에 부합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왜", "카톡 대화부터 해명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