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빈손 종료'…2월국회도 안갯속
2019-02-07 17:48
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현안 논의와 관련해 회동하기에 앞서 얘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2.7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끝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가량 회담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밖으로 나온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려 했지만 여당이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며 "우리 제안을 수용하지 않아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도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다시 논의했으나, 역시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가장 먼저 회담장을 박차고 나온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으로서는 반성과 사과나 의혹 밝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야당에 대해서 다시금 또 다른 공격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싶다"며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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