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스즈키車, 태국에 MPV 에르티가 신형 출시

2019-02-07 13:22

[스즈키 모터 태국은 다목적 차량(MPV) 에르티가의 신형 모델을 발표했다=6일, 방콕(NNA촬영)]


일본 완성차 제조사 스즈키의 태국법인 스즈키 모터 태국은 6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다목적 차량(MPV) '에르티가'의 신형 모델을 발표했다. 차내 공간을 넓혀 쾌적성을 높이고 패밀리 카 수요층을 타깃으로 연내 2500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2세대가 되는 신형 에르티가는 컴팩트하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기량은 1500cc이며 신형 'K15B형 엔진'을 탑재했다. 차량 색상은 레드, 그레이, 화이트, 블랙의 4가지.

4월 30일까지 65만 5000~70만 바트(약 230만 ~ 250만 엔)의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5월 이후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4월 30일까지 에르티가를 시승한 사람에게는 영화 티켓을 증정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에르티가는 2012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인도 등에서 생산해 약 30~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작년까지 6745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총 73만 2000대를 판매했다.

스즈키 모터 태국의 天野実 사장에 의하면, 3만대로 예상되는 올 태국 MPV 시장에서 스즈키는 10%의 점유율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즈키는 작년에 전세계에서 33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이 중 태국에서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만 8500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태국에서 차종별로 해치백 스위프트 1만 5910대, 소형 해치백 세레리오 2330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

스즈키 모터 태국은 지난해 말 태국투자위원회(BOI)에 전기자동차(EV) 생산에 대한 세제혜택을 신청한 바 있으며, 허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