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전시회 ‘ISPO 2019’ 참가

2019-02-01 10:47
-렌징과 공동개발 원단 선보여… ‘지속가능패션’ 담은 자체 디자인 의류도 전시
-조현준 회장 “고객 만족 극대화가 효성의 궁극적 목표, 고객 목소리 귀 기울여 빠르게 변하는 패션 시장 선도할 수 있는 제품 내놓을 것”

효성 CI[사진=효성 제공 ]


효성티앤씨는 오는 3일부터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전시회 ‘ISPO 2019’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부가가치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를 비롯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 의류 등을 소개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후변화, 오염 등으로부터의 신체 보호 △지속가능한 패션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작업복 △최근 패션트렌드를 응축한 아이템 등 네 가지 테마로 부스를 꾸민다.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과 함께 공동 개발한 원단도 소개한다. 렌징의 친환경 레이온섬유 ‘에코베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효성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결합한 원단이 대표적이다. 이 원단은 ISPO 텍스트렌드 어워드에서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렌징과의 협업은 ‘친환경’ 문제에도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렌징은 고대림, 멸종위기 산림,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의 목재는 사용하지 않는 등 엄격한 원재료 조달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원재료, 공정 등에서 자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렌징과 협업을 통해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효성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패션 시장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먼저 개발해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올해 스판덱스뿐만 아니라 나일론폴리에스터 부문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