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피닉스오픈 첫날 ‘선두권’…PGA 첫 우승 정조준
2019-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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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생애 첫 정상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와는 2타 차다.
이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해 우승자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3언더파 68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슈퍼 루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9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병마와 싸우다 8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맏형’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