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르징기스, 뉴욕 떠나 댈러스로 ‘깜짝 빅딜’…돈키치와 한솥밥

2019-02-01 09:38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라트비아 출신의 221cm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4·221㎝)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나보낸다.

뉴욕은 1일(한국시간) “포르징기스와 코트니 리, 팀 하더웨이 주니어, 트레이 버크 등 4명을 댈러스로 보내고, 댈러스로부터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웨슬리 매슈스, 디안드레 조던,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징기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2.7점 6.6리바운드 2.4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는 포르징기스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올 시즌 주가를 올리고 있는 루카 돈치치와 함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황금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빅딜’은 올 시즌을 끝으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포르징기스가 뉴욕 구단에 먼저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구단도 새 판을 짜기 위해 합의했다. 올 시즌 10승40패로 구단 사상 50경기 기준 최악의 성적을 낸 뉴욕은 분위기 쇄신과 함께 장기적인 플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