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민주당 여성 당직자 오찬…"두 차례 대선 고생 많았다"

2019-01-31 16:36
청와대 초청해 격려…靑 시설관리요원·행정요원과도 각각 오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을 관람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31일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에는 민주당 중앙당과 시·도당에서 일하는 여성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당직자들은 미리 도착해 청와대 경내 관람을 마치고 오찬장으로 향했다.

김 여사는 오찬에서 "항상 모시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인사하고 당직자들의 지난 한 해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2012년과 2017년 두 번의 대선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돼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스테이크와 주스가 나온 오찬은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 별도의 건배 제의는 없었다. 김 여사는 오찬을 마치고 당직자들과 기념촬영도 했다.

김 여사는 대선 직후인 2017년 6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부인들의 모임인 '민사모'와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을 각각 청와대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