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동탄 2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 점검
2019-01-30 16:37
간담회 열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강조
서철모 화성시장이 30일 라돈검출 문제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동탄 2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안전관리에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 예정자, 시공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현장을 찾았던 서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시공사에게 요구했으나,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의 의견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다시 한 번 나선 것이다.
서 시장은 “작은 하자들은 살면서 고쳐갈 수 있지만, 안전문제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정확한 기준이 명시돼있지 않은 법의 허점을 노리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결국 큰일이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것은 정확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선행돼야만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