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애국세력 대통합에 백의종군"
2019-01-30 14:55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0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북핵 위기, 민생파탄을 겪으면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저에게 당대표 출마를 권유하신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7만 여명의 구독자를 갖춘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운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계속해오며 TK 주자 중 한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잇따른 당권 도전이 이어지자 결국 불출마를 택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