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대중문화 예술 가르치는 '특성화고' 들어선다.
2019-01-30 10:30
인천시교육청,31일부터 '인천대중문화예술고(가칭)'설립 위한 TF팀 가동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대중문화 활성화의 초석다지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31일 실용음악과 연극·영화 등 대중적인 문화 예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특성화고등학교인 가칭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담팀(TF)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교육청 지난달 21∼31일 인천 내 중학교 1·2학년생, 학부모, 교사 등 1900여명을 대상으로 가칭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980명이 전환에 찬성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TF는 문화 예술 전문가와 담당 장학사 등 10명가량으로 꾸릴 계획”이라며 "우선 2022년을 개교 목표 시기로 잡고 TF에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에는 강화군 강남영상미디어고 한 곳에서 영상미디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대중 예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학교는 없으며 인천예술고는 클래식 음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