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프리미어리그 아닌 베이징 궈안 이적 확정...중국 반응은?
2019-01-30 09:00
中언론 "김민재, 베이징 궈안 뒷마당 책임질 것"
영국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아닌 베이징 궈안(國安)으로 이적하기로 한 김민재가 중국에서 연일 화제다.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 양 구단은 지난 29일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 이적을 발표했다. 이적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축구계에선 이적료가 600만 달러(약 67억800만원), 연봉은 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2017년 전북 현대 입단 첫 해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입단 2년만에 한국 최고 중앙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명문 베이징 궈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30일 중국 관영언론인 신경보(新京報)은 "'후방의 기둥' 김민재, 중국 슈퍼리그의 뒷마당을 책임질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줬던 김민재가 이제 베이징 궈안의 '뒷마당'을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베이징 궈안은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김민재는 휴식을 취한 후 새 소속팀에 합류해, 오는 2월 23일 베이징 궈안-상하이 상강 슈퍼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