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국왕컵 4강 진출 극장골 이끌어…1군 정식승격 눈앞 몸값 얼마?

2019-01-30 08:16

이강인[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의 스페인 컵대회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 헤타페와 2차전에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6분 교체로 출전했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교체로 나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다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은 팀 승리를 이끄는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강인은 최근 리그와 컵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면서 1군에 정식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는 "이강인이 1군으로 정식 승격한다"며 "16번의 등번호와 함께 8000만 유로(약 102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