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안 갚고 日서 귀국" 손창민 여동생 빚투 의혹…소속사 "확인 중"
2019-01-29 15:55
손창민은 1971년 6세 나이로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데뷔
배우 손창민 측이 여동생 빚투 폭로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창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거주하는 재일교포 A씨는 2003년 도쿄에서 체류 중이던 손창민의 여동생 손모씨에게 1억원의 빚보증을 서줬다.
A씨는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면서 급하게 돈을 빌려갔다"며 "오빠가 유명한 배우 손창민인데 오빠한테 빌려달라고 하지 그러냐'고 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써야한다. 사정은 나중에 얘기해주겠다"고 해서 보증을 서줬다"고 말했다.
이어 "손씨는 내가 15년 전 도쿄에서 의류매장을 하고 있을 때 친하게 된 동생이었다. 내가 신세진 것도 있고 해서 보증을 서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손창민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면서 "손창민이 '어릴 때부터 연기자 생활을 해서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동생이 어릴 때부터 친적집 등을 전전하며 외롭게 컸고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제는 내가 아버지 역할도 해야한다. 결혼도 내가 시킬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몇개월 후 손씨는 급하게 귀국했고 A씨와 연락이 끊겼다. A씨는 15년 동안 점점 불어나는 빚을 갚아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창민은 1971년 6세 나이로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데뷔, 이후 청춘 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