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 남아있는 친일문화 조사부터"
2019-01-29 11:17
광주시교육청 교육현장 친일잔재 청산 TF팀 첫 회의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현장에 남은 친일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28일 시교육청 협의실에서 T/F팀 1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 시민단체, 역사교사모임 대표가 첨석해 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계획을 마련하는 T/F팀 역할,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방안, 친일잔재 기초자료 조사와 청산 절차에 관해 의견을 논의했다.
또 교가와 교기, 교목, 기념비와 기념식수 표지석, 그리고 교과서 속의 친일 작품, 반장, 조회, 주번 제도 등 무형의 학교 내 친일 문화까지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또 T/F팀의 지속적인 운영과 용역 의뢰, 학교 예산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한 위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해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식민 잔재 청산에 대한 국민적 호응을 유도하고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광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