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젖소 농가 구제역 확진...주식시장 관련주도 '관심'

2019-01-29 08:54

2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안성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지난 28일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은 안성시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주식시장도 구제역 관련 투자 종목 발굴에 나서는 모양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구제역 방역, 동물의약품 생산업체로는 △제일바이오 △대성미생물 △이글벳 △중앙백신 △파루 △대한뉴팜 △진원생명과학 등이 있다.

한편, 정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해당 농가는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를 모두 살처분한다. 반경 500m 이내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500여 마리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 중이다.

또 해당농장 3㎞ 이내는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농가 82곳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43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