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카광, "코갤광수 맞다" 인정해 논란
2019-01-28 15:10
카광은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코갤광수는 제가 맞습니다"며 "카광에 대한 의혹과 논란들을 최근에서야 알게됐고, 10년 전 코프리카에서 활동한 사실로 여러분이 저를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 부끄러움을 느끼고 제 잘못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린시절의 악행과 책임을 지고 활동은 영구 중단하겠다. 이모티콘도 내일 중 판매 중단 처리된다. 피해자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드리며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갤광수'는 10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면서 남자들의 '몸캠'(알몸을 보여주는 방송)을 생중계하고, 아버지에게 욕설을 하며 싸우고 자해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키는 한편 운영하던 성인사이트에서 리벤지 포르노를 유통하고 당사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언급하고, 만화를 그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카광은 디시인사이드 카툰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만화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