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남녀 살인 용의자 함박산으로 도주…주변 대학가 공포감 "궁지에 몰리면.."
2019-01-28 14:09
40대 남성이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를 찌르고 용인 함박산으로 도주한 가운데 추가 범행 우려가 나온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화성 동탄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 C(41)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던 중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버려진 C씨의 투싼 차량을 발견했다.
아직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해 함박산 인근 대학가에서 2차 피해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함박산 인근에 골프장과, 명지대, 용인대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등산로가 많이 나 있다. 특히 도주 과정에서 용의자가 궁지로 몰릴 경우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