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넘어설 것"[하이투자증권]

2019-01-28 08:59
영업익, 전년 대비 20.6% 는 5458억원 전망

[사진=아주경제DB]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목포판매량을 초과한 데다 적정투자보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201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9%와 20.6% 증가한 7조4773억원과 545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적정투자보수 증가와 목표판매량을 넘어서는 판매량 달성했고, 해외자산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도 가스공사의 적정투자보수가 증가하고, 해외사업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올해 적정투자보수율이 0.22%포인트 개선되면 469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호주의 GLNG는 유가 회복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출자기관 평균 배당성향 목표치가 37%임을 고려하면 주당배당금은 1600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도 실적 개선으로 배당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