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 버닝썬, '여성 연행 영상' 입장 밝혀 "오히려 폭행 당했다"
2019-01-30 04:00
빅뱅의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 끌려나간 후 추가 영상이 있습니다"라며 해당 영상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듯한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낳았다. 특히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폭행 사건이 보도된 후여서 약에 취한 여성을 데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라고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 관해 설명했다.
버닝썬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