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광산 댐 붕괴사고로 300여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족들이 26일(현지시간)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브루마지뉴 구조 본부 주변에서 26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전화를 하면서 울먹이고 있다. 지난 25일 미나스 제라이스주 광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4명에 이르며, 실종자는 300여명을 넘어선다고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광산 댐 붕괴로 주변 다리가 끊어져 있다. 브라질의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는 이들 댐 붕괴로 흙더미가 주변 마을을 덮치고 가옥 수백채가 침수됐다. [사진=AP·연합뉴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광산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댐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서 가족 2명이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광산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4명에 달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종자만도 300여명이 넘는다. 그러나 미나스 제라이스주 당국은 실종자를 생존 상태로 발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사망자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시 주변 브루마지뉴 지역의 광산의 댐 3개가 지난 25일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이곳은 브라질의 글로벌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는 지역이다. 주 정부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가 댐 균열을 일으켰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다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