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파워’ 호텔신라, 사상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2091억
2019-01-25 17:20
"급변하는 시장에 민첩 대응, 온라인경쟁력 확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가 면세 부문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1억원으로 186.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7136억원으로 34.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03억원으로 336.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1천928억원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7%, 77% 증가했다.
특히 "면세점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과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영 효율화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3대 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미국 등에 해외호텔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